안주 같은 그림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다
『비상』은 아주 맵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사랑’ 무침, 뜨끈하게 속이 시원해지는 ‘풍자’ 찌개, 먹으면 건강해지는 ‘인간관계’ 부침개 같은 그림이다. 술자리에서 친구와 이야기하듯 풀어낸 청춘의 꿈과 사랑, 실연과 고민,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한 단상이 한 권의 책으로, 푸짐한 안주로 나왔다. 페이스북에 페이지를 열어 칠만 팔로워와 소통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킨, 익킨 작가는 아주 평범한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꿈을 좇는 청년이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하나둘 감각적이고 통찰력 있는 그림과 글을 올려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꿈을 키워 나갔다. 그 꿈과 과정, 소통이 잘 버무려져 일러스트 에세이 『비상』으로 세상에 나왔다. 『비상』이 움츠린 우리에게 손을 내민다. 이제 시작이라고, 조금 숨차도 한 걸음 한 걸음 그 소중함을 기억한다면 곧 비상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