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노동시장론, 노동경제학을 가르치기 시작한 지도 15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자신이 없었지만 지도교수님이셨던 한성덕교수님의 조언과 가르침으로 지금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강의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학생들에게 좀 더 쉬운 설명을 하지 못한 것이었다. 저자의 부족함을 느끼며 이 책이 노동경제 및 노동시장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불평등의 경제학』은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룬 개설서다. 철학, 이론, 역사, 현실, 정책이 골고루 소개돼 있다. 매 주제마다 이론과 정책을 소개하되 마지막에는 한국의 현실을 놓치지 않고 소개하고 정책 대안을 논의한다. 특히 최저임금 문제, 일본의 격차사회, 미국의 싹쓸이 사회 등 최근 치열한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히 박스 기사로 다루고 있어서 최근 현안을 파악하는 데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